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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8장-1) 일곱 나팔의 시점은 언제인가?

종교개혁 발행일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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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 요한계시록 7장-2) 14만 4천과 11시 일꾼의 정체성)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 동안 고요하다고?

"[1]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계 8:1).

재림 직전에 있을 그 고요함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예수님이 그의 백성들을 데리러 이 땅에 오실 때, 아마도 하늘의 찬양은 멈추고 고요함과 정적이 있을 것이다. '반 시간'이라고 하는 시간은 예언상 1일을 1년으로 환산하는 법칙을 따라 계산하면 '7일 반'에 해당되는 기간이다. 그것을 지상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시간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1일(24시간)=1년 (겔4:6)
*반 시= 30분
*360/48 = 7.5
"무덤이 열리고, 죽은 자들이 불멸의 옷을 입고 나왔다. 십사만사천은 죽음으로 헤어졌던 친구들을 확인하게 되자, '할렐루야'라고 소리쳤다. 그 순간, 우리는 변화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끌어올려졌다. 우리는 모두 함께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유리 바다까지 올라가는데 7일이 걸렸다. 그 때, 예수님께서 면류관들을 가지고 오셔서, 당신의 오른손으로 우리의 머리에 씌워 주셨다."(교회증언 1권, 60-61)

2. 일곱 나팔의 목적은 무엇일까?

-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실성
- 큰 소리로 외치는 이유는 우리를 죄의 길에서 떠나 돌이키게하시기 위함이다.
- 나팔을 불어 경고하셔서 우리로 회개하고 길을 돌이키게 하려는 것이다.
 

3. 일곱 나팔의 시점은 언제인가?

"[2]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계 8:2).

일곱째 인을 뗀 다음에 일곱 나팔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일곱 인의 개봉처럼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부터 재림하실 때까지 기독교 전 시대를 망라한다. 일곱 천사들이 일곱 나팔을 한꺼번에 분 것이 아니라 하나씩 연속적으로 불었으므로 일곱 나팔은 이어지는 역사적 사건임에 틀림 없다.

 

4. 그리스도의 중보

"[3]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계 8:3,4).

금 향로, , 금단은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을 표상한다. 지상 성소에서 매일 행하던 제사장들의 사역을 배경으로 삼아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사역을 묘사하고 있다. 성소 안 향단에서 드리는 분향은 매일 두 차례 행해졌는데, 그날의 첫 제사가 드려질 때와 마지막 제사가 드려질 때 향이 드려졌다. 계시록 5장 8절에서 금 대접에 가득히 담겨진 향을 성도들의 기도라 했기 때문에 금 향로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탄원을 담은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8장 4절에서는 성도의 기도들향연이 합해져 하나님 앞에 올려진다고 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의를 예표하는 속죄의 피와 공로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공로가 죄를 회개하는 자들의 기도에 섞이는 향이다. 즉, 인간이 드리는 모든 기도는 불완전하지만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이다. (롬 8:26; 계 5:5)
 
 
 

5. 하나님의 심판

"[5]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계 8:5).

그런데 중보의 장면이 갑작스럽게 심판의 장면으로 바뀌면서 긴장감을 일으킨다. 불을 땅에 쏟는다는 것은 심판을 의미한다. 참고로 향로에 불을 가득 담아 땅에 쏟는 것은 에스겔의 계시에도 나오는 표현이다(겔 10:2). 금 향단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와 관련이 있으면서 또 우리의 고통의 원천이기도 하다는 말인가? 우리의 대제사장이 때로는 우리에게 벌을 내리기도 하시는가? 확실히 그렇다! 때로는 사랑하기 때문에 고함도 지르고 벌을 내리기도 한다.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보면 그리스도께서 버가모 교회에 있는 완고한 죄인들에게 회개치 않으면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하셨다(계 2:16). 또 자기 만족에 빠진 뜨뜻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인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계 3:19)하셨다.
 

 
성경에는 심판이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 시작한다는 원칙이 나타나 있다. 앗시리아가 처벌을 받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먼저 앗시리아에 의해 처벌 받았다. 또 바벨론이 패망하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가 먼저 바벨론에 의해 처벌을 받았다.
 

"...내 성소에서 시작할찌니라..." (겔 9:6)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벧전 4:17)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눅 12:48)

 
따라서 세상은 교회에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교회의 타락은 누구보다도 더 큰 심판과 채찍과 지탄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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