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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5장, 우주로 번지는 영원한 찬양!

종교개혁 발행일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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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속과 구원은 다른 뜻이다?

    1) 구속과 구원은 다르다. 구원은 말 그대로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 주었다는 뜻이다. 구속은 구원을 하기는 했는데 대가를 주고, 즉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 주셨다는 뜻이다. 어떤 값을 치렀는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이 필요했다. 그 생명을 주고 우리를 사셨다.
     
    2)  이와 관련하여 구약의 토지제도와 기업의 회복은 지구의 운명과 구속을 적절히 예표하고 있다.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레25:23)

    원래 땅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혹시 땅을 타인에게 팔았거나 빚 때문에 빼앗겼다 할지라도 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에는 원래 소유주에게 자동적으로 돌아갔다. (레 25:8~17) 그리고 희년 외에 한가지 제도를 더 주셨는데, 희년이 돌아오기 전이라 할지라도 땅을 빼앗긴 사람의 가까운 친척이나 연고자가 그 땅 값을 대신 물어주면 다시 자기 기업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안정과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하셨다. (레25:23~28) 이렇게 대신 값을 내어 기업을 물어준 고마운 친족이 바로 "기업 무를 자(goel,고엘,룻4:9,10)" 다른 말로 "구속주"가 되는 것이다.

     

    2. 인봉된 두루마리...요한이 울었던 이유?

    [2] 내가 보니 힘 있는 한 천사가 큰 소리로 "누가 봉한 것을 떼고 책을 펼 수 있겠느냐?" 하고 외쳤습니다. [3] 그러나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그 책을 펴거나 그 안을 들여다볼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4]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으므로 내가 크게 울자 [5]장로 한 사람이 "울지 마시오.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자손이 이겼으므로 그분이 일곱 군데의 봉한 것을 떼고 그 책을 펼 것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6]그때 나는 전에 죽음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어린 양이 네 생물과 장로들에게 둘러싸여 보좌 가운데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어린 양은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었는데 이 눈은 온 땅에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었습니다. [7]어린 양은 나아와 보좌에 앉아 계신 분의 오른손에서 책을 받아 들었습니다. (계 5:2~7, 현대어성경)

    인봉한 두루마리를 열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요한은 크게 울었다. 이것은 단순히 그 두루마리 내용이 궁금해서 조바심으로 운 것이 아니었다. 이곳에서 요한의 울음은 죄로 인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과 슬픔과 아픔을 겪어야 하는 인간들과 피조물들로 더불어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 당하는 고뇌의 울움이다 (롬8:19~23). 지구를 위한 고엘이 나타나지 않으면 약속된 새 하늘과 새 땅은 성도들에게 영원히 낯선 땅이 되고 마는 것이기 때문이다.

     봉인된 두루마리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비밀을 담고 있다. 그 비밀을 완전히 깨닫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있을 것이다!

    3.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그때 24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걱정 말라고 말한다. 유다 지파의 위엄있는 사자요 또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을 떼시고 지구를 되찾아 줄 것이라고 위로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만께서 인간의 박탈당한 기업을 생명이라는 값을 치르고 사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에게 몰수된 채무증서를 청산하고 인봉들을 떼어 내심으로써 이 일을 완성하실 분이시다.
     
    구속의 근거는 이미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지만 구속의 완성은 아직 미래에 속한 일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5).

    우리는 빼앗긴 이 지구를 돌려받을 것이나 이 일은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 

    "그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분 안에서 또한 믿었으니 너희는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것이니라 이는 값 주고 사신 그 소유를 구속하기까지 우리의 유업의 보증이 되사 그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KJV, 엡 1:13,14).

    일곱 인. 일곱 이라는 수는 완전, 충만, 완성을 상징하는 수이다. 이 말은 두루마리가 완벽하게 인봉되어 있기 때문에 자격이 있는 자 외에는 아무도 열 수 없다는 뜻이다.

     

    4.  우주로 번지는 영원한 찬양

    [8]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하더라 [11]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14]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계5:8~14)

    하늘의 찬양은 세 단계로 물결을 일으키며 온 우주로 퍼져가고 있다.
    -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찬양(계 4:8~10)
    -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찬양(계 4:11,12)
    - 온 우주 안에 있는 모든 만물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을 찬양(계 4:13, 14)
     
    (1) 8절에 보면 성도들의 기도가 가득했다고 했다.
    : 아담이 타락한 이래 수십 세기에 걸친 부르짖음은 "주님의 나라가 임하옵시고"였다. 핍박받던 선지자들과 고난당하던 성도들, 그리고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순교자들은 바로 이 날을 위해 기도하며 사모해왔다.
     
    (2) 9절에 보면 새 노래로 찬양했다고 했다.
    : 새 노래는 전혀 새로운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전 것과는 전혀 다른 새 노래이다. 이 새 노래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찬양하고 있다.
     
    (3) 그 이름 예수
    :

    (4) 천사들의 찬양

    (5) 우주와 만물의 찬양

    이 우주의 대합창에서 제외된 피조물은 아무것도 없다. 얼마나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우주와 만물의 대합창인가! 요한계시록 4장에서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찬양은 5장에 들어와서 어린양에 대한 찬양으로 그 절정에 이르고 있다.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미천하고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저희들에게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우주의 대합창단에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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