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장) 빌라델비아 시대&지리 배경
1. 이름 뜻과 시대적 배경
: 여섯 번째 교회인 빌라델비아아(Philadelphia)는 "형제의 사랑 (Brotherly Love)" 이라는 뜻이다. 영적인 침체에 빠져 거의 죽게 되었던사데 시대의 마지막무렵 가까스로 죽음의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18세기 후반기에 있었던 경건의 부흥과 선교적 열성을 불붙인 소수의 개혁자에 의해 그리스도의 교회는 다시금 부활의 새 아침과도 같은 빌라델비아 시대를 맞게 된다.
사데 시대의 교회를 냉각시켰던 싸늘한 신학과 교리 논쟁은 십자가 로 맺어진 형제의 사랑과 세계 선교의 열성으로 모두 해빙되어 사도시대 이래 볼 수 없었던 부흥이 참으로 오랜만에 교회의 문을 노크했다. 인간의 맏형님 되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다른 형제들인 인류에 대한사랑으로 확산되어 마침내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을 휩쓸었던 세계선교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사데 시대의 흰옷 입은자들이었던 경건주의자들과 모라비아신자들 그리고 웨슬레 형제 , 윗필드 등의 경건의 부흥과 세계 선교운동은 1776 년의 미국의 독립과 1789 년 프랑스 혁명에 크게 자극받은 시대 분위기에 따라 전 세계의 교회로 삽시간에 번져나갔다. 세계의 구원을 위한 이러한 열망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가슴마다 전달되어 네덜란드, 독일, 아메리카 그리고 모든 개신교의 교회들에 번져나가 마침 내 온 세상이 그리스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불타고, 구세주의 놀 라운 이름이 이교의 땅마다 번지도록 수고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러 한 형제와 인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인 세계적인 선교운동은 열렬한 기도와 진지한 성경연구로 뒷받침되었다. 1804년 대영 성서공회가 발족 되고 1816년 미국 성서공회가 발족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성경에 대한 이와 같은 관심과 연구의 결과는 곧바로 성경의 결론이요, 구속의 역사의 종결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것으로 집약되었다. 그것이 바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설명된 2300주야(단 8:14) 문제와 직결되어 마침내 1844년에 시작되는 하늘 지성소에서의 재림 전 심판에 초점이 모아진다. BC457년 가을에 시작된 2300주야의 끝이되는 1844 년에 초교파적이고 전 세계적인 재림운동의 대단원이 열린 것이다.
이러한 배경은 빌라델비아 시대를 사데 시대의 종결로 보는 1798년부터 1844 년까지로 적용시키는데 적합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일곱교회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은 실제 빌라델비아의 역사는 일곱 교회가 위치한 도시들 가운데 가장 짧은 역사였다는 점과도 어울린다. 이렇게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 와 함께 책망은 없이 칭찬만 있을뿐더러 최고의 영적 상태를 유지한 교회로 특징지어져 있다. 이 시대를 "형제 사랑의 시대 라고 부르기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
2. 지리적 배경
(1) 관문이 된 도시
: 예수께서는 빌라델비아 선자들에게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는, 이 도시는 헬라의 문화와 언어를 소아시아 지방에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길목의 도시여서 동부 고원지대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빌라델비아 사람들은 이 길목 도시의 입구에 세워진 위엄에 찬 관문과 이 문의 열쇠를 소지하여 마음대로 여닫는 관리 에 대해 특별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이러한 관문의 도시에 사는 신자들에게 예수께서는 그 도시의 관문의 열쇠가 아니라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분, 열면 닫을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사람이 없는위엄있 는 모습으로 소개하고 계신다.
(2) 지진의 위협에 초연한 도시
빌라델비아는 화산과 지진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도시였다. AD17년 사데와 주변의 10개 도시를 파괴시킨 대지진이 있었다. 다른도시들은 한차례 끝나고 말았으나 빌라델비아는 여진이 여러 해 동안이나 계속되어 시민은 언제나 긴장 속에서 살아야 했다.
하지만, 이렇게 안정된 거처가 없이 살아가는 빌라델비아 신자들에게 예수께서는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는 하늘에서의 영원한 정착을 보증하셨다.
3. 역사적 배경
(1) 짧은 역사 속에서 우정이 넘치는 도시
(2) 전파의 사명을 다한 도시
4. 발신자의 신원
(1) 거룩하고 진실하신 분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속성을 빌라델비아 시대의 사건과 연관짓는 일은 의미심장하다. 빌라델비아 시대는 구약 성막제도에서 속죄일에 해당하는 하늘성소의 정결(단 8:14)이 있게 되는 2300주야의 끝인 1844 년의 사건에 초점 이 맞춰져 있다.
바로 이 해에 가장 거룩한 장소인 하늘 지성소에서 가장 거룩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 스도께서 가장 거룩한 제물이신 자신의 피를 가지고 그분의 백성을 죄로부터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는 지성소의 봉사 즉 재림 전 심판을 하신 것이다(히 7:26 ; 9:11~ 14, 24, 25; 10:10~14).
(2)문을 여닫으시는 분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는 왕의 권세로 문을 여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여닫으실 수 있는 문들이 있다.
① 무덤의 문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무덤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지신 분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뿐이시다.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들린 무덤의 열쇠를 바라보며 우리는 슬픔의 눈 물을 닦으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낼 수 있다. 그리고 결국에는 우리 자신까지도 두려움 없이 무덤에 들어갈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 께서 그무덤 문을다시 여실 것이기 때문이다.
② 하늘 지성소의 문
이 법궤 안에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 십계명이 들어있다. 지성 소의 문이 열리며 언약궤가 보였다는 것은 자유주의 사상으로 하나님 의 말씀을 등한시하고 고등비평과 이성주의로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법 십계명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게 된것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말씀을 기억하게 함으로 참 신앙과 참 진리 의 교리를 분명하게 밝혀주었다. 십계명이 인류에게 다시금 주의를 환기시키고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함으로 참 신앙과 신학의 길을 밝혀준 것이다.
이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는 문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생명의 문이시며 , 진리와 구원의 문이시다. 그분이 문을 여시고 또 들어오게 하실 수 있다. 이 문으로부터 빛이 비춰오고 있으므로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이 빛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문은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은 좁은 문이기 때문에 양손과 어깨에 세상 것을 가득 지고는 들어갈 수 없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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