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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3장) 사데교회: 종교개혁 시대 배경

종교개혁 발행일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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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뜻과 시대적 배경

: 일곱교회 중에서 다섯 번째 교회인 사데(Sardis)의 뜻은 "남아 있는 것", "새로운 것"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아디라시대인 기나긴 중세기 동안 진리의 빛은 교황청에 짓밟혀 거의 꺼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앞선 개혁자들의 희생과 수고는 종교개혁에 불이 붙을 수 있도록 그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남은 무리들이 생기고 진리의 새벽별이 다시 떠올라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1517년에 일어난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말미암아 암흑기에 있던 시대가 천여 년 만에 새 아침을 맞이 하게 된다. 이리하여 오랜 환난과 암흑으로부터 겨우 피하여 남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다시 찾은 신앙의 자유 를 누리며, 새 아침의 찬가를 기쁨으로 하게 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두아디라와는 대조적으로 일곱 교회 가운데 가장 완벽한 난공불락의 요새인 사데에서 진리를 수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사데 교회는 종교개혁시대의 교회로 16, 17, 18세기에 걸쳐 실제로는 개신 교 태동의 전체 역사를 포함하고 있는 시대가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와 각 시대 교회들 모두의 기대를 크게 저 버란 참으로 유감스러운 침체와 분쟁의 시대였다. 사데 교회는 세상 과 분리되어 그리스도의 통치로 돌아오는 시대요, 발람과 그의 교훈으 로부터, 그리고 니골라당, 이세벨과 그의 음행으로부터 비교적 자유하게 된 시대이다. 그러나 생명 없는 무기력으로 전락해버려 19세기에 있었던 복음 선교 대운동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빌라델비아 교회 시대가 오기까지 개신교가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던 시대이다. 1517년 패기에 넘치고 기대에 차서 시작한 종교개혁이 또 하나의 배도와 타락으 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사데 시대를 "죽었으면서도 죽은 줄 모르는 교회”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2. 역사적배경

: 난공불락 요새였던 사데는 역사에서 두 차례나 치명적인 파멸을 당했는데 모두가 지형적인 장점을 믿고 방심한 까닭이다. 첫번째는 BC 549년에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에 의한 멸망이었다. 고레스가 거느리는 군대가 성 아래 포진하고 포위를 시작했는데도 크라수스 왕과 사데인들은 성의 견고함을 믿고서 개의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사데의 병사 한 명이 부주의로 투구를 아래로 떨어뜨려 이것을 주으러 벼랑 아래로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것을 페르시아 장군이 보고서는 바로 그날 밤에 그 길로 올라가 보니 보초가 한 사람도 있지 않았다. 견고한 요새 사데는 이렇게 고레스 대왕의 수중에 넘어가고 말았다.

 

그 후 330여 년이 지난 BC 214년에 똑같은 역사가 다시 반복되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안티오커스는 사데를 보루로 삼고 있는 아캐우스(Achaeus)와 싸우고 있었다. 일 년간이나 포위가 되던 어느 날 한 병사가 바로 지난 번 고레스 군대가 사데를 점령했던 동일한 방법으로 절벽을 기어올라가는 길을 발견하고 올라가 보니 보초 한 명 있지 않았다. 이리하여 또 한 번 사데는 정복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잊올 수 없는 뼈저린 교훈을 남긴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데와 사데 시대 (1517~1798 년)의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군대 장관이신 예수께서 파수꾼에게 주는 명령으로 "깨어 있으라"고 하신다. 그리고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 할는지 네가알지 못하리라"는 경고를 발하신다.

 

 

 

3. 개신교 역사에 반복된 사데의 역사

사데가 그토록 난공불락의 요새였음에도 성이 정복당한 역사는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역사에서 반복된다. 종교개혁의 선구자였던 두아디라 시대가 사데에 넘겨준 초반의 개혁은 주목할 만했다. 그러나 루터, 츠빙글리, 칼빈 등으로 대표되는 16세기 초반의 열기가 급격히 식은 뒤 17, 18세기를 지나는 동안 교회는 살아있는 교회로서의 뜨거움 올 상실하고 죽은 듯한 침체에 빠져 마침내 반격에 나선 교황청에 의해 압도당함으로써 고대 사데의 역사를 반복하고 만 것이다. 그러면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개신교회가 어떻게 교황청에 다시 역습을 당하게 되었는가? 그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에게는 임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쳤던종교개혁을완성시켜야하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시켜야 하는

그런 임무가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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